; 에드바르 뭉크는 스물두 살 무렵 ‘아픈 아이’(1885∼1886년·사진)를 처음 그린 후, 40여 년간 같은 주제에 천착했다. 화면에는 병상에 누운 창백한 소녀와 그 곁을 지키는 한 여인이 등장한다. 서로 손을 붙잡고 있지만 정작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무력한 순간이다. 이제 막 화가로서의 길을 모색하던 청년 뭉크는 왜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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